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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탈로-NTV, 독일 고속철 진출 추진... 노선 확정이 관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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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록일2026-06-12 조회수5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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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=Italo
이탈리아 민간 고속철도 운영사 이탈로-NTV가 독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. 그러나 12억 유로(약 1조 8천억 원) 규모의 열차 발주는 독일 인프라 관리자의 노선 승인 여부에 달려 있어, 프로젝트의 향방이 주목된다.
이탈로-NTV는 2028년 4월 독일에서 고속열차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. 이를 위해 지멘스 모빌리티와 고속열차 26대 공급 및 유지보수를 포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. 다만 계약의 최종 확정은 독일 인프라 관리자 DB InfrGO가 5월 말까지 요청 노선에 대한 명확한 승인을 제공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.
지안바티스타 라 로카 이탈로-NTV 최고경영자(CEO)는 이탈리아 비즈니스 일간지 '일 솔레 24 오레'와의 인터뷰에서 "6월까지 지멘스와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"며 "이 날짜를 연기할 수 없다. 그렇게 하면 열차 인도에 큰 지연이 발생해 프로젝트가 더 이상 실현 가능하지 않게 된다"고 밝혔다기 밝혔다. 독일 자회사는 이미 여객 운행 운전면허를 취득했으며, 현재 안전 증명서 취득 절차를 진행 중이다. 이탈로-NTV가 이번 프로젝트에 투입할 총 비용 규모는 상당하다.
초기 열차 구매에 12억 유로가 투입되며, 계약에는 추가 14대의 고속열차 옵션도 포함돼 있다. 30년 유지보수 비용으로는 별도로 24억 유로가 책정됐으며, 직원 교육과 역사 및 IT 시설 투자 등 초기 운영 비용도 이 항목에서 충당할 예정이다.
이탈로-NTV의 독일 노선 계획은 수요가 집중된 주요 간선을 겨냥하고 있다. 18개 도시를 잇는 1,300km 네트워크에서 하루 50회 열차를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, 뮌헨-쾰른-도르트문트 노선과 뮌헨-베를린-함부르크 노선을 우선 대상으로 삼고 있다. 두 노선 모두 현재 추가 용량 수요가 가장 높은 구간으로 꼽힌다.
라 로카 CEO는 독일 시장에서의 경쟁 방식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. 그는 "시스템과 경쟁하기보다는, 이탈리아에서 보여준 것처럼 경쟁이 고속철도의 성장과 점점 더 매력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을 믿는다"고 전했다. 이탈로-NTV의 독일 진출은 이탈리아 국외 첫 사업 확장으로, 작년 독일 자회사 설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준비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.
출처 : https://www.redaily.co.kr/news/articleView.html?idxno=16633 (철도경제신문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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