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파키스탄 정부가 펀자브주와 수도 이슬라마바드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을 승인했다.
유럽 철도전문매체 IRJ(International Rail Journal)는 파키스탄 철도부 장관 하니프 아바시가 최근 펀자브주 라호르~이슬라마바드 간 고속철도 신설 계획을 승인했다고 지난달 29일 보도했다.
이번 사업은 펀자브주에서 추진한다. 개통 시 현재 4시간가량 소요되는 이동시간을 2시간 45분까지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.
사업비는 최대 100억 달러(한화 약 14조 1830억 원)로 추산되며, 아직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안은 합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.
현재 마리암 아우랑제브 펀자브주 수석장관은 파키스탄철도(PR)와 민관협력사업(PPP) 등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 협의 중이다.
이 노선은 라호르에서 라라무사, 디나, 구자르 칸 등을 거쳐 이슬라마바드로 연결된다. 일부 구간에선 복선화와 노선 개량이 이뤄지며, 교량과 조차장도 재건된다.
한편, 아우랑제브 장관은 펀자브주 내 6개 노선 열차 서비스 개선을 위해 관련 타당성조사를 의뢰했다. 조사 결과는 내달 말경 나올 예정이다.
/ 최석영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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