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중국 일대일로의 핵심 사업인 중국-태국 고속철도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다. 2017년 1단계 구간 착공에 이어 2단계 구간도 올해 중 삽을 뜰 전망이다.
중국 매체 환구시보·신화통신, 태국 매체 네이선 타일랜드(Nation Thailand) 등에 따르면, 최근 태국 내각이 중국-태국 고속철도 프로젝트 2단계 건설을 승인했다.
중국-태국 고속철도 프로젝트는 중국 일대일로 구상의 대표적인 인프라 프로젝트이자 태국 최초의 표준궤 고속철도 건설사업이다.
이번에 태국 내각에서 승인한 2단계 구간은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농카이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357㎞ 노선이다.
이 구간 건설에 약 3413억 5000만 바트(한화 약 14조 6643억 원)의 예산이 투입된다. 내각 승인에 따라 올해 안에 착공할 가능성이 있으며, 개통 예정 시기는 2031년으로 알려졌다.
건설공사는 총 두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다. 첫 번째는 프로젝트 1단계 종점인 나콘랏차시마와 연결되는 철도 건설로, 총 5개 역이 신설된다.
두 번째는 농카이에 화물 환승센터를 구축하는 공사다. 양국은 해당 환승센터를 이용해 국경 간 철도 화물운송을 확대하기 위한 '원스톱'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.
해당 구간은 향후 중국-라오스 철도를 통해 태국 방콕과 중국 남서부 윈난성의 쿤밍 지역까지 이어질 예정이다.
앞서 진행된 중국-태국 고속철도 프로젝트 1단계는 태국 방콕에서 나콘랏차시마를 잇는 총연장 253㎞ 구간이다. 지난 2017년 태국 내각의 승인을 받아 착공했으며, 현재 공정률은 약 35.74%다. 개통 예정시기는 2028년이다.
1단계 구간 개통 시 방콕에서 나콘랏차시마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4시간 이상에서 약 1시간으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.
중국국영건설엔지니어링(태국)유한공사(China State Construction Engineering (Thailand) Co) 관계자는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"이번 고속철도 프로젝트는 태국의 경제 및 사회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"고 강조했다.
한편, 지난 6일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 중국-태국 고속철도 건설 협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.
출처 : https://www.redaily.co.kr/news/articleView.html?idxno=11346